차 사고 접수후 수리는 어디에 맡겨야 할까?

 

얼마전 운전 시작한지 얼마안된 아들이 차 접촉사고가 났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사고가 났다니 놀랐지만 다행히 주차장에서 일어난 사고이고 본인은 출차 기다리느라(그날따라 차가 많았다고함)

대기하고 있었는데 후진하면서 차를 빼던 차에 뒷바퀴 윗쪽과 뒷문이 스크래치가 나고 말았더라구요.

 

아무 잘못없이 서있는 차에 부딪혔는데도 상대방은 처음엔 오히려 울아들에게 왜 거기에 있었냐고 오히려 화를

내더랍니다.~ㅋ

양쪽 보험사 와서 블박 확인한후에 본인 100%로 잘못으로 나오니 그때서야 '죄송 합니다'. 하더래요.

 

 

정말 블박 없었으면 가해자가 피해자가 바뀌는등 억울한 일들이 참 많았을꺼 같아요..ㅠㅠ

목소리만 크면 본인이 유리 하다고 생각 하는건지...참..

 

어찌됐던  차를 수리 받아야 하는데 우리쪽 보험사측이 보험 협력업체에 수리를 맡기라고 하는데 초보인 아들은

경험이 없다보니 어떻게 할지 물어보느라 전화를 한건데요.

 

울아들처럼 이제막 운전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이나 나이가 많으신 고령자분들은 사고가 나게 되면 당황하고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의 차량을 보험사 직원의 권유로 보험 협력업체로 입고를 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보험사는 자신들의 협력업체에 차를 수리하는걸 적극적으로 권하는데 왜 그럴까요?

 

출동한 보험사 직원이나 콜센터 직원의 경우도 협력업체 미안내시 감점 사유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본인들 성과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보험 협력업체로 권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보험사 직원도 처음에는 열심히 보험 협력업체로 가서 수리 받으라 했지만 꼭 그쪽으로 가야 하냐고

따지니 꼭 그런건 아니라며 본인 선택 가능 하다고 해서 1급공업사가 같이 있는 블루헨즈로 결정~~

 

이처럼 보험사가 자신들의 협력업체에 차를 맡기길 바라는건 물론 돈 때문인 경우인거죠.

 

보험사와 협력업체의 계약관계는 보험사로 접수되는 모든 사고차량을 협력업체로 독점 공급해주기 때문에 협력 업체는 

보험사에 종속적인 관계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공업사는 보험회사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5~6일 걸릴 작업을 2~3일안에 끝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번 울아들 같은 경우도 블루헨즈에 맡기겠다고 하니까 거기는 시간이 좀 더 걸리고 자신들이 권하는 협력업체는 좀 더 빨리 차를 수리 할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뭐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이렇게 빨리 수리를 하다보면 불량수리율이 높아 지는 경우가 발생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고가 나서 보험 사고 접수번호를 받았다면 언제 어디서든 수리를 맡길수 있으니 차 사고후 바로 차를 보험협력업체에

맡기는것보다는 어느곳이 자신의 차를 더 잘 수리할수 있는지 알아보고 결정 하는것이 바람직 하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