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골절 테이핑 하는법,버디 테이핑

 

지난 포스팅 에서 발가락 골절로 반깁스를 하게 되었다고 하였지요.

이주일정도 지난후 엑스레이를 찎어 보니 뼈가 틀어지지 않고 잘 붙어가고 있다고 해서 반깁스가 넘 불편해 발가락

테이핑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다행히도 살짝 실금이 간 정도라 그나마 회복이 빠른 편이었답니다.^^

 

저처럼 반깁스가 필요하지 않을때 간편하게 골절된 곳을 테이핑 해주는 것을 '버디 테이핑' 이라 합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다쳐 골절 의심이 갈때 응급처치로도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이 방법은 가정에서도 방법만 제대로 인지 하고 있다면 쉽게 할수 있고 실제로 병원에서도 사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특히 발가락 같이 작은 부위에 부목 적용이 어려울때 많이 쓰인다고 해요.

 

저도 이번에 알게 된것인데 '버디 테이핑의 버디는 '(buday)'는 가까운 친구를 뜻'한다고 합니다.

 

버디 테이핑은 말 그대로 바로 옆의 조직을 부목 삼아 부상부위를 보호하는 테이핑 방법 입니다.

발가락을 다쳤을때 버디 테이핑 하려면 다친 발가락을 정상인 발가락을 함께 테이핑 하면 됩니다.

 

 

정상인 발가락이 다친 발가락을 부목처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것 이에요.

테이핑 할때는 손상부위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말린후 다친 부위 발가락과 고정을 도와줄 발가락 사이에 거즈를

끼워 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조직간의 피부 자극을 줄여주기 위함인데 저는 정형외과에서 반깁스 할때 돌돌 말아놓은 솜 뭉텡이가 있어서

그걸 조그맣게 잘라 발가락 사이에 끼워 넣었어요.

오히려 거즈보다 부드러워 더 나았던것 같아요.

 

이렇게 거즈나 솜을 발가락 사이에 끼워 넣었다면 의료용 스킨 테이프나 코반 등으로 발가락을 감싸주면 됩니다.

이때 주의 할것은 넘 세게 감으면 피가 안 통할 수 도 있으니 헐렁 하지 않을 정도로 감아주시면 됩니다.

 

뼈가 완전히 부러져야만 골절이라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실금이 간것도 골절로 진단이 된다고 합니다.

 

 

실금이어도 엄연한 골절인만큼 그냥 방치하고 제대로 치료가 안되면 발가락뼈가 변형되어 틀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발가락 골절 제때에 치료 잘 받으셔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발가락이 많이 틀어지면 고정해주는 수술을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술하면 통깁스를 해야 한다는데  으~~생각만 해도 끔찍 합니다.ㅋㅋ

 

의외로 발가락 골절로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무거운 물건등이 발가락에 떨어지거나 의자나 문..모서리등에 발가락을 다치는 경우가 넘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멍이 들고 걸을때 통증이 심하다면 골절이

의심되니 꼭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제때 치료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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