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키우기,구피 산소 없이 키우기

오늘은 초보자들도 키우기 쉬운 열대어 '구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피는 몸길이 3~4cm의 Poecilia과의 기수성 열대어로 영어발음은 '거피'(Guppy)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구피'로 불리고

있습니다.

물고기를 키우지 않는 분들도 구피라는 이름을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걸 보면 구피는 그만큼 친숙하고 쉽게 키울수 있는  물고기인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열대어는 구피로 시작해서 구피로 끝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초보자들과 애호가의 사랑을

듬쁙 받고 있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이처럼 모든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구피이지만 원래 구피는 모기 유충을 퇴치하는 용도로 트리나드 토바고에서 처음 전파 됐다고 합니다.

영국의 식물학자 레크미어 거피(R.J.Lechmere Guppy)는 남미의 트리니다드에서 식물채집을 하던 중 연못이나 강에 서식하고 있는 작은 물고기를 발견하고 영국에 돌아갔고 대영박물관의 관장 굴텔 박사가 '지라르지나스 거피'라고 명명

했다고 합니다.

 

 

구피는 산소 없이도 살수 있을까요?

 

원래 저희집은 물고기를 본격적으로 키울 생각에 아주 큰 수족관을 설치 했었는데 관리도 힘들고 해서 치워 버리고 작은

투명통에 소량의 물고기인 구피만 키우고 있답니다.

 

구피는 산소 없이도 잘 사는 물고기 이지만 수경식물인 '스킨답서스'와 함께 키우면 산소발생기 여과기 없이도 물이

쉽게 오염이 덜 되어서 더 잘살답니다.

 

스킨답서스 같은 수경식물을 어항속에 넣어주면 수초는 빛을 통해 광합성을 하면서 산소를 생성해준다고 합니다.

스킨답서스가 물또한  정화 시켜 주는거 같더라구요. ㅎㅎ

 

물관리는 매일 조금씩 버리는데 저는 긴 스포이드로 배설물을 제거 해주고 이때 빠진 물만큼 다시 채워 주고 있어요.이렇게 하면 자연적으로 부분 환수가 되기 때문에 물이 깨끗하답니다.이때 물은 전날 미리 받아둔걸로 하세요.

 

요즘 같이 겨울철 찬물을 그대로 부어 버린다면 구피가 쇼크사 하니 꼭 전날 받아논 물로 채워 주세요.저는 500mℓ 패트병에 담아 놓았다가 쓰고 있어요.

 

산소 있 키울때도 개체수 조절을 해야 하지만 산소 없이 구피를 키울때에는 개체수 조절을 정말 잘해주어야 합니다.

구피는 정말 어마무시하게 새끼를 잘 낳아서 방심 하다가는 너무 많이 늘어나 힘들어 하시는경우도 많더 라구요.

 

더구나 산소 없이 키울때 개체수가 많이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산소가 부족 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되기 때문에 항상

개체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신경을 쓰셔야 한답니다.

 

 

이렇게 구피가 늘어나는걸 조절 하려면 암수를 따로 구별 해서 키우거나 치어를 따로 분리 하지 않고 그냥 키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 암수 따로 분리하면 성어들이 스트레스 받는다 하여 저는 두번째 방법인 치어와 성어를 같이 키우는데요.

 

이렇게 되면 많은 치어들이 성어가 되기전 잡아 먹히는 경우가 많지만 자연의 법칙이라 생각하고 살아 남는 강한 치어들만 남게 된답니다.

어찌보면 좀 안된 일이긴 하지만 구피는 한번 새끼를 낳으면 12~16마리 이상 낳으니 개체수 조절을 위한거라 어쩔수

없답니당. ㅠㅠ

 

구피는 종류도 다양하고 물고기 저마다의 색깔도 너무나 색깔별로 예뻐서 관상용으로는 정말 딱 인거 같아요.

게다가 구피는  산소 없이도 누구나 쉽게 키울수 있는 물고기 이다보니 꼭 어항 아니여도 저처럼 투명통에 키워도 되니 

물고기를 키우고 싶은신 분들 이라면  도전 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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